어둠의 변호사 붉은 집 살인사건(by 도진기) 일서감상

일서는 아니지만 간만에 잼나는 한국 추리소설이 있다고 해서 읽어봤다.
현직 판사가 쓴 소설이라길래 더 흥미가 갔던 것도 사실.

판사직을 그만두고 어둠의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고진..이
2대에 걸쳐 일어나는 다섯 번의 살인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내용이다.

맨날 일본어로 된 사람이름, 지명이름만 보다가
서초구 우면동..하면서 리얼한 한국 지명과 한국 이름을 보니
실제감이 느껴져서 은근 오싹하다;;

책이 얇은 편은 아니지만
하나의 추리 가설이 나오면 금방 그 가설이 뒤집어지고,
뒤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읽기 시작하면 끝이 궁금해 빨리 끝까지 읽어버릴 수밖에 없는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게다가 문체가 간결하고 직선적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래서 더 읽기 편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주인공 고진의 추리 가설이 하나씩 뒤집어질 때마다
읽는 사람은 진상이 무엇인지 점점 더 초조해지고,
범인찾기를 해보라는 류의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나도 모르게 나름의 추리 가설을 세우면서 책을 읽고 있었다 ㅋㅋ

역시 귀신보다 무서운 건 사람;;

다 읽고 책 뒷표지를 보니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이라는 책이 한 권 더 출판되어있었다.
당근 이 책도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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