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늦은 M-1 2010 후기..;; 오와라이(お笑い)

계속 포스팅 한다는 게..
결국 새해를 넘기고 말았다;;

작년 2010년으로 끝나버린 M-1 그랑프리..
왜왜왜왜??!!

다른 걸로 대체하려는 건지..
그나마 연말에 즐거운 볼거리 중 하나였는데 말이다.

올해는 심사위원 중에 오다케와 미야자코가 들어와서 의외.
오옷? 마지막이라 멤버를 좀 교체한 건가.

아무튼 올해의 스타는 뭐니뭐니해도
오키나와 출신의 스리무 크라부(슬림 클럽)..가 아니었을까.
속사포처럼 진행되는 정통 만담이 아니라
완전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진행되는 새로운 만담이라 신선하기도 했을 뿐더러
말이 없이 서로의 대답을 기다리는 막간 사이에서 생겨나는 웃음이 또한 새로운 재미였다.

두 사람만 서있었을 때는 몰랐는데 마지막 결승에서 세 팀이 같이 서 있는 걸 보니
덩치도 엄청나다 ㅋㅋ
스리무 쿠라부..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정통 만담의 진수를 보여준 나이츠나 긴쟈리..가 약간 죽어버렸다고 해야 하나.

패자 부활전에서 올라온 펑크부부..는 결승에서 아예 다른 네타를 했으면
더 재미있는 결승이 됐을텐데 같은 패턴의 네타를 2개 보여주는 바람에 한표도 얻지 못한 듯..
아쉽..;;
패자부활전 SP을 보니까 예선 네타가 패자부활전에서 한 네타랑 같았다.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하라이치..를 좋아해서 기대했었는데..
역시 나의 기대만큼은 재미있었으나 다른 팀하고 경쟁하기에는
약간 독특하기도 하고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피스..
이 콤비한테는 유독.. 
콩트, 만담 둘 다 잘하는 건 반칙!! 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샌드위치맨이나 쟈루쟈루 같은 팀한테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말이다 캬캬)

마지막으로
와라이메시가 드디어..!!
니시다는 막 눈물이 글썽글썽..아 정말 감동...ㅡㅜ
솔직히 와라이메시가 우승했다고 들어서 마지막이니까 봐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네타가 정말 막상막하긴 했다.
(마지막이 아니었다면 스리무 크라부..가 받았을 가능성도 꽤 높다고 생각되지만;;)
진화하는 와라이메시..ㅋㅋ
와라이메시 화이팅!!

올해 연말부터는 M-1을 대신할만한 또 다른 재미있는 스폐셜 방송이 나오길 바라며..

덧글

  • heejin-kim 2011/01/10 14:57 # 답글

    전 보면서 マンネリ化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샌드위치맨도 그렇고 만담의 M이라는 말이 무색해 져서 끝낸게 아닌가 싶네요.
    질질 안끌고 깔끔하게 끝낸 것도 칭찬할 만한 점 같습니다.
    펑크부부는 무슨 생각이였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그냥 져 준것 같기도 합니다 -_-;
    슬림클럽은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구요!
  • snoop 2011/01/14 17:09 #

    그렇기도 하지만 또 이만한 프로는 없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펑크부부..진정 그런 것인가요..멋진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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