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 15일 이틀에 걸쳐
V6가 내한 콘서트를 가졌다..
인터파크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와 넓은 회선을 가진 지마켓의 덕분으로..
운좋게 오라스(마지막)..
게다가 자리도 맨 앞에서 2번째 줄의 자리를 차지!!
(사실 11만원이라는 비싼 돈에도 가게 된 건 솔직히 이 자리 때문이다;;)
공연 하루 전에 깨달았는데..
아라시가 맨 첫 번째 공연을 했던 그 엄청 작은 올림픽홀..이었던 것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2층이나 공연장 전체가 보이는 중간 좌석을 선택했을텐데..ㅡㅜ
공연장에 가보니 진짜 너무 앞이어서;;
뒤로 가면 뒷모습만 봐야할 것 같았다..ㅡㅜ
자리에 앉아서 공연장을 둘러보고 놀랐던 게..
아라시 때와 달리 바리케이트도 거의 없고..
뭐 이건 그냥..소극장 라이브급의 무대구성이었다는 거..
통로에 앉은 애들 대박이겠구나..부러워라..ㅡㅜ
(실제로 켄이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 어떤 여자애가 안겼다..허걱..-_-)
아무튼 시작 시간인 7시보다 10분 정도 늦게 공연이 시작되었고..
오오..드뎌 V6가 등장!!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텐션 짱!
앞자리라 그런지 정말 가까이서 눈을 크게 뜨고
브이의 맨얼굴(?)을 계속 관찰..ㅋㅋ
토롯토도 많이 쓰고 무대 앞뒤를 누비면서 노래를 하긴 했지만..
토크도 그렇고 무대 장치같은 걸 쓸 때는 앞에서 많이 있어줘서
가까운데서 브이들 뚫어지게 쳐다봤다..
게다가 내 쪽이 카미센이어서..
오카다도 실컷 봤다..V-_-
너무 앞쪽이나 눈을 마주치거나 해주지는 않았지만..-_-
근데 뭐랄까..
다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광채가 안나더라..ㅡㅜ
오카다마저도 생각보다 멋지지 않았다는..;;
오히려 토니센은 뭐랄까..
중년의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것이..
역시 리-다는 섹시하셔;;
그리고 브이 팬들은 아라시 팬들보다는 역시 연륜과 내공이 있어서인지..
통역 필요없이 일본처럼 실시간 반응..
본인들도 1,2회에서 그걸 경험해서인지
오라스에서는 카미센 무대 전에 토크 비슷하게 워밍업을 해주고..
중간 MC 때도 이노치가 사회를 보면서
준비한 얘기보다는 그냥 서로 생각나는 얘기를 주고받는 수준으로..ㅋㅋ
세트리스트..는..
데뷔 때부터 최신 싱글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많이 빠져서 갠적으로는 좀 서운했다..
(토요일 공연 끝나고 세트리스트보고 허걱..했다는;;)
중간에 빠진 노래가 있다 싶었는데..
역시나 앵콜을 꽤 많이 준비했는지 앵콜 때 다 불러줬다..오호호
정식 공연은 9시에 끝났지만..
이어지는 앵콜로 공연이 완전히 끝난 시간은 9시 40분정도..
아라시는 공연 막바지에는 너무 힘들어보여서
사실 앵콜을 외치기가 좀 미안했었는데..
브이는 너무 활기차보여서 다들 죄의식(?) 없이 앵콜을 외친 듯;;
이것이 연륜?!?!
아무튼 토롯토도 아라시 때보다 훨씬 많이 쓰고
바리케이트도 거의 없이 팬들의 애정 세례를 감수하고
작은 공연장을 누비면서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준
브이에게 감솨!!